제프 베조스의 아마존은 이제 미국 전통 산업을 무지막지하게 파괴하는 대표적 테크기업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아마존의 다음 희생양으로 일컬어지는 의류 산업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. 20년 최악의 매출을 기록한 H&M 스웨덴의 의류회사 H&M은 그동안 하이엔드 상품인 런웨이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한 옷들을 재빨리 흉내 내어 저가의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전략(즉 패스트 패션)으로 큰 인기를 얻어왔습니다. https://www.ft.com/content/9a9 42bc0-0cd5-11e8-8eb7-42f857ea9 f09 특히 H&M은 스타벅스나 맥도널드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매출을 늘리는 성장 전략을 택해왔습니다. 그 결과 20년전에는 500개에 불과했던 H&M 매장이 현재는 4,700개에 달하면서 매출은 11배나 성장한 246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. https://www.bloomberg.com/grap hics/2018-death-of-clothing/? cmpid=socialflow-facebook- business&utm_content=business& utm_campaign=socialflow- organic&utm_source=facebook& utm_medium=social H&M의 신규 점포 증가 추이는 경쟁 업체인 Zara를 소유한 스페인 Inditex를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. https://www.ft.com/content/9a9 42bc0-0cd5-11e8-8eb7-42f857ea9 f09 하지만 H&M은 2018년 1분기 순이익이 60%나 줄어들면서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. 그런데 영업마진의 오랜 하락세를 볼 때 H&M의 곤경은 단기간에 발생했다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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